신학 가이드

마태복음 개요

이원범 2024. 3. 21. 10:37

왕의 출현

마지막 계시로부터 4백 년이 지나고 하나님의 때가 무르익었을 때, 인류의 구원자시요 왕이신 예수께서 요셉과 정혼한 마리아의 몸을 빌려 유대 베들레헴에서 탄생하셨다. 그때에 동방에서 박사들이 경배했고 예물로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주님께 드렸다. 새 왕의 소식은 헤롯왕의 시기를 불렀고, 천사의 계시를 들은 요셉은 가족을 데리고 이집트로 피신하였다.

산상수훈

복음 사역을 시작하신 예수님의 대표적인 가르침인 산상수훈은 율법에 담고자 했던 하나님 나라의 의에 관한 진술이다. 이를테면 율법의 미비한 부분을 보완하는 완전한 형태의 율법이다. 따라서 실천 불가능한 수준의 의를 요구하며, 이것을 지켜서 의롭다 여김을 얻으려는 생각을 말살한다. 인간은 죽었다 깨어나도 의에 도달할 수 없으므로, 겸비하고 애통하고 죄를 회개하는 자가 복이 있다. 이것은 우리가 어떻게든 지키려고 하지만 지킬 수 없다. 그러므로 중요하게 떠오르는 것이 회개다. 이 엄중한 가르침에 앞서 예수님은 회개하라고 외치셨다. 의가 무엇인지 알아도 지킬 수 없는 상황에서 취할 답은 회개밖에 없다.

제자 파송

예수님은 제자들을 통해 복음 사역을 이어나가기 위해 그들에게 지침을 내리셨다. 또한 이것이 쉽지 않은 일임을 말씀하시는데 사람들이 주님을 박해하였던 것 같이 그들도 박해할 것이기 때문이다. 박해자들은 수가 많고 권력을 악용한다. 하지만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격려하신다. 가혹하게 들리겠지만 복음은 그것을 받아들인 자에게 고통을 상징하는 십자가를 짊어지게 한다. 예수님을 따르려면 사랑하는 가족은 물론, 자기 목숨조차 내놓을 각오를 가져야 한다. 여기서는 그만큼 복음을 강조하려는 의도가 있으며, 실제로는 순종에 대한 상으로 가족과 주변 사람에게 구원의 은혜를 베푸시기 원하신다.

천국 비유

예수님은 천국을 전파하시기 위해 씨 뿌리는 자, 밀과 가라지, 겨자씨와 누룩, 감추어진 보화 등 다양한 비유를 사용하셨다. 일련의 비유는 여러 계층이 모인 무리의 이해를 도우며 동시에 감추는 역할을 한다. 같이 말씀을 들어도 택자에게만 진리를 아는 은혜를 베푸신다.

의의 나라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천국의 가치관과 삶에 대해 가르치셨다. 천국은 의의 나라며 겸손을 미덕으로 삼는다. 어린아이처럼 자기를 낮추는 자라야 천국에서 큰 자다. 천국을 바라보며 이 땅을 살아가는 우리는 권력욕에 사로잡히지 말고, 누구라도 무시하지 말고 겸손해야 한다. 나로 인해 남이 죄를 짓게 하지 말고 해를 끼쳐서는 안 된다. 그리고 나에게 잘못을 했으면 용서해 주어야 한다. 몇 번을 잘못하더라도 끝까지 용서해 주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감람산 강화

세상의 종말에 관한 예수님의 가르침이다. 끝은 아무도 모르는 때에 찾아올 것이다. 우리의 관심은 그것이 오는 시일이 아닌 그때까지 깨어 대비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천국에 이르기까지 죄를 회개하고 깨끗한 성도가 되길 원하신다. 종말에는 세상의 악이 극에 달할 것이다. 공중의 권세 잡은 영들이 지상으로 쫓겨 범람하는 수준이 되기 때문에 이제까지 없던 악재가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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