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이 없는 곳에는 혼돈과 파괴가 이어집니다.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없는 아수라장이 되어버립니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사회에 법이 존재함은 무척 감사한 일입니다. 십계명은 하나님의 백성의 행동 양식입니다. 믿는 이들이 바른 삶을 살아가도록 주신 것입니다. 십계명 자체는 우리에게 의로움을 더하지 못합니다. 오히려 죄를 드러내서 정죄할 따름이지요. 그런데도 소중히 해야 할 것은 죄가 무엇인지 깨닫게 하고 조금이라도 자제할 마음을 품게 한다는 것입니다. 십계명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해 요구하시는 것을 담고 있습니다. 또 하지 말아야 할 일에 대해 권계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지향하는 바는 무엇일까요? 아무 생각 없이 맹목적으로 지키려는 생각은 자칫 바리새인들의 오류를 부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왜 우상을 섬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