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일·이·삼서의 저자는 예수님의 제자 요한입니다. 이 점은 글을 읽는 중에 어느 정도 유추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요한은 가장 늦게까지 남아 교회를 돌본 사도로서, 이 편지를 쓸 당시 사도는 그가 유일했습니다. 노년에 이른 그는 경전의 필요성을 절감하였을 것입니다. 이제 자신마저 죽으면 그리스도의 부활을 직접 목격한 사람이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본서는 하나님의 속성, 회개, 죄 용서, 그리스도의 대속, 새 계명, 정욕, 적그리스도 등 다양한 주제가 나타납니다. 특히 형제에 대해 자주 언급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에베소 교회에는 영지주의 이단이 들어와 잘못된 교리로 성도를 혼란케 했습니다. 요한은 타협할 수 없는 진리를 가르치는 한편 빛과 어둠, 사랑과 미움, 하나님과 세상을 대비시킵니다. 그리고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