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 가이드

학개 개요

이원범 2024. 3. 16. 09:45

성전 재건에 대한 명령

여호와의 전이 기초만 놓인 채 공사가 중단된 상태에서 여호와의 말씀이 학개에게 임했다. 학개는 성전 공사를 제쳐놓고 자기 삶에 힘쓰는 백성을 꾸짖고 다시 공사를 재개하라고 명했다. 구약시대에 성전이 필요한 이유는 하나님께 예배하고, 희생 제물을 통해 죄를 속함 받기 위함이다. 그들이 성전을 등한시함은 곧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는 신호였다. 인간은 늘 죄를 짓는 까닭에 하나님은 제사장 제도를 만드시고 성전에서 희생 제사를 드리게 했다. 이를 통해 개인의 죄와 회중의 죄가 사해졌다. 따라서 성전이 없으면 희생 제사가 없고, 희생 제사가 없으면 죄 사함이 없고, 죄 사함이 없으면 죗값으로 임하는 저주가 오로지 그들의 몫이다. 그러니 고난이 따를 수밖에 없었다.

성전의 영광

학개는 수고하는 백성을 응원하면서 처음 전의 영광보다 이 나중 전의 영광이 더 클 것이라 말했다. 이는 건물 자체보다 그곳에 임재하실 성령님으로 말미암은 역사를 가리킨다. 외형으로만 논할 때, 재건한 성전은 규모나 장식면에서 솔로몬 성전에 비해 초라했다.

여호와의 약속

공사를 시작한 지 3개월이 지났을 때 여호와의 말씀이 학개에게 임했다. 그동안 유다 백성이 축복을 받지 못했던 이유가 여기서 밝혀진다. 축복의 조건은 거룩함과 순종이다. 순종을 결심한 그들에게 축복이 따를 것을 전했다. 그리고 종말에 일어날 일(하늘과 땅이 진동, 주께서 열국을 멸하심)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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