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식으로 이사야에서 말라기까지를 선지서로 분류합니다. 총 17권의 책이 들어가고, 다르게는 '예언서'로 부릅니다. 이 중에서 이사야, 예레미야, 에스겔은 사본이 두루마리 한 개를 다 사용해야 할 긴 분량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세 권을 대선지서로 분류하고 나머지 부분을 소선지서로 부르게 되었습니다. 이 책들은 말 그대로 선지자의 예언 활동을 그린 것입니다. 선지자란 하나님께 부름받아 특수한 사명을 감당하는 사람입니다. 왕이 보낸 사신과 같습니다. 그는 자기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왕께서 직접 내리신 말씀을 전합니다. 그분의 음성을 듣고 전하는 사람이 있으며, 환상을 보고 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브라함과 모세도 선지자와 비슷하였습니다. 그러나 선지서는 외세의 침략이 집중되던 분열 왕국 시대에 활동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