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을 우리는 하나님의 계시라고 부릅니다. 계시는 감추어진 비밀을 드러낸다는 뜻입니다. 요한은 로마 황제의 탄압에서 살아남아 유배지나 다름없는 밧모라는 섬에 갇혀 지냈습니다. 사도들이 일찍 순교한 것에 비하면 평온한 편이었습니다. 여생을 외딴섬에서 쓸쓸히 보내야 했던 그에게 하나님께서는 계시를 나타내 보이셨습니다. 요한은 환상 가운데서 주님을 만나 뵈었습니다. 그분과 3년 반이나 함께하였지만 그때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전능자이시며 심판주로서의 형상으로 자신을 나타내신 주님은 소아시아의 일곱 교회에 개별적으로 말씀을 주셨습니다. 잘한 부분은 칭찬하시고, 못한 점은 책망하셨습니다. 전부 지켜보시고 평가를 하신 것입니다. 만약 주님께서 오늘날의 교회를 판단하신다면 어떤 말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