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죄를 짓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죄성 때문이다. 그 죄성이란 전에 설명한 대로 태중에 있을 때 들어온 죄 자체를 말한다. 다시 말해 우리는 물려받은 죄로 인해서 죄를 짓는다. 그뿐만 아니라 누룩을 넣어 부풀린 반죽처럼 죄를 늘려 다음 세대로 물려준다. 누군가 감하지 않는 이상 죄의 그래프는 끊임없이 우상향을 그리며 올라갈 것이다. 이를테면 모든 조상, 내 가족과 친척, 후손이 같은 회사의 주주들이다. 가문 전체의 투자로 설립되었기에 누구 한 사람의 회사가 아니다. 그런 것처럼 죄는 연대적인 특징이 있다. 꼭 내가 지은 죄가 아니라도 우리의 죄이므로 회개해야 한다.죄란 공통적으로 하나님을 대적하고 그에게 불순종하는 행위라 정의할 수 있다. 또한 세월이 흐르면서 다양하고 복잡한 상황과 맞물려 무수한 형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