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 3

77장 제사장 나라의 영화

성전 완공 이후, 솔로몬은 국가 규모에 걸맞은 새로운 왕실 건물을 건축하기를 결정하고 13년 간의 대공사를 진행하였다. 그 건물은 성전 바로 옆에 터를 놓았고, 솔로몬과 그의 아내들이 거처할 궁과 관청, 서재, 재정 창고, 병기고, 주랑 등 다양한 공간으로 채워졌다. 그의 증축 사업으로 인해 다윗 성은 전보다 배 이상 확장되었으며, 성벽은 크게 보강되어 더욱 견고한 성이 되었다. 또한 그는 밀로에 방어시설을 설비하고, 하솔과 므깃도와 게셀에 요새화 된 성읍 등 건축하는 등 막대한 재정과 노동력이 드는 사업들을 쉴 틈 없이 진행해 나갔다. 당시에는 금의 유입이 많아서 왕이 마시는 그릇들은 모두 금으로 만들었으며, 은의 가치가 대략 건축용 벽돌로 비교될 수 있었고, 해안가의 백향목 숲은 무화과나무와 똑같은 ..

언약 내러티브 2021.06.25

76장 열국의 제사장

다윗이 생을 마감한 뒤, 이스라엘의 왕위는 다윗이 밧세바에게서 낳은 아들인 솔로몬에게 돌아갔다. 이스라엘 왕국은 여호와의 돌보심 아래 놀랍도록 발전하여 주변 나라들이 우러러보는 강대국에 들어가게 되었고, 국경은 동쪽으로 유프라테스 강에서부터 서쪽으로 블레셋 사람의 땅과 이집트에 이를 만큼 넓어졌다. 유다와 이스라엘의 인구는 바닷가의 모래알처럼 많았다. 큰 나라를 다스릴 책임자로서 처리해야 할 일이 많고 결정해야 하는 사안도 중요했던 만큼, 솔로몬은 자신감이 약해져 주저하게 되었다. 진정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왕의 도리를 잘 감당하기 원했던 그는 지역 산당들 가운데 가장 유명한 산당이 있는 기브온에 올라가서, 천 마리의 번제물로 희생제를 드리며 여호와께 예배하였다. 그날 밤 여호와께서 솔로몬의 꿈에 나..

언약 내러티브 2021.06.25

인생이란

전 1:1~3 초등학교 시절 동네에서 친구들과 땅따먹기 놀이를 하고 놀았던 기억이 나요. 먼저 돌멩이를 주어서 땅에 직사각형 모양을 새깁니다. 그 안에 여덟 칸이 나오도록 줄을 몇 개 그어 넣어요. 가운데에 엑스자 표시가 나게끔, 칸 안에 일에서 여덟까지 숫자를 써넣으면 완성이에요. 그다음, 노는 방법은 직접 하면서 설명할 수밖에 없어요. 궁금한 사람은 이따가 점심 먹고 나서 같이 해볼까요? 땅따먹기를 잘하는 사람은 땅 대부분을 차지할 수 있어요. 땅을 많이 차지한 사람이 승자가 되는 거예요. 여러분, 학교에서 점심시간에 운동장에서 땅따먹기를 하다가 수업이 시작하면 어떻게 하죠? 내 땅도 네 땅도 없이 모두 버려두고 교실로 뛰어 들어가지요. 차지한 땅은 수업 시작과 동시에 별 의미가 없어집니다. 이유가 ..

주일학교 설교 2020.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