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왕국은 아합 이후로도 악한 왕들이 나라를 다스렸다. 여호와의 종 엘리사는 수많은 기적을 일으키며 여호와의 살아계심을 증거 하였으나, 아합 가문의 왕들은 여전히 바알을 섬기며 여호와를 거슬렀고 악한 길에서 돌이키지 않았다. 여호와는 회개하지 않는 그들로 인해 심히 슬퍼하시다 마침내, 공의로운 심판을 시작하셨다. 여호와께서 아합 가문을 멸하기 위해 부르신 사람은, 왕을 보좌하는 장군들 중 한 사람인 예후였다. 아람 정벌의 임무를 띠고 출진한 그는 길르앗 라못에서 적군과 대치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어느 날, 손에 기름병을 든 젊은 예언자가 예후가 있는 병영으로 찾아갔다. 그곳에는 군지휘관 여럿이 둘러앉아 있었다. “장군님,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우리 가운데 누구를 말하는 것이냐?” “바로 장군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