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 3

요한이서 서론

요한이서는 앉아서 몇 분이면 읽을 수 있는 짧은 글입니다. 성경에 어떻게 이 책이 들어왔는지 의아해하는 사람이 있을 줄 압니다. 요한은 교회의 성도에게 사적으로 전할 말이 있었습니다. 이 편지는 무언가 가르치기 위해서가 아니라 방문 계획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나서 할 이야기는 담기지 않았습니다. 다만 짧은 글 속에 가현설 이단에 대한 경고가 담겼습니다. 요한은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심을 부인하는 자들을 집에 들이지 말고 인사도 하지 말라고 조언합니다. 필시 해악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말하였을 것입니다. 이단들은 거짓과 속임을 주 무기로 사람을 꾀는 자들입니다. 그럴듯한 말로 진리를 왜곡하고 거짓을 믿게 만드는 자들입니다. 따라서 영적 사기꾼이요 강도입니다. 조금도 시간을 내어..

디도서 서론

디도서는 바울이 그의 동역자 디도에게 보낸 편지입니다. 내용은 디모데전서를 매우 닮았고, 교회를 섬기는 목회자의 자세와 목회 윤리를 담고 있습니다. 바울은 로마로 호송되던 때 일행인 디도를 그레데에 남겼습니다. 이유는 미처 못다 한 일을 정리하고 각 성에 장로들을 세우기 위함이었습니다. 그 후로 소식이 이어졌는지 모르지만, 디도가 잘하고 있을지 혹여 어려움은 없을까 궁금했을 것입니다. 그리스의 남단에 위치한 그레데 섬은 오래전 에게 문명의 발상지로 유명합니다. 구약에서는 '갑돌'이라고 번역하는데 흥미롭게도 블레셋이 이주하기 전에 살던 지역을 가리킵니다. 한마디로 그레데 주민들은 블레셋과 태생적으로 같은 민족입니다. 이스라엘의 숙적 블레셋은 다윗 시대에 괴멸되었는데, 그들의 고향에는 복음이 들어갔습니다. ..

이단들의 사상

예로부터 사탄은 끊임없이 계교를 꾸며 인간을 넘어뜨리려 애써왔습니다. 그들의 뚜렷한 목적의식은 적이지만 상당히 인정할만한 수준입니다. 거짓말쟁이, 꾀는 자, 영적 사기꾼으로서 그들은 인간의 본질적인 연약함을 꿰뚫어 보며 감언이설로 녹이고 유혹하는 방식으로 수많은 사람의 마음을 진리에서 멀어지게 하였습니다.이제부터 교회사에 등장하는 이단부터 현재 국내외로 활동하는 이단까지 간략히 살펴보려고 합니다. 교회사를 고찰하는 동안, 이단의 수법은 세월의 흐름에 따라 크게 바뀌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흥하고 망하기를 반복하며 새 이단이 옛 이단을 대체해 왔으나 옷만 갈아입었지 속은 비슷합니다.주의해야 할 점은 이단의 주장이 허황되고 난잡하며 구멍이 숭숭 뚫린 것처럼 오류투성이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거기에 속는다..

신학 가이드 2020.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