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드온 3

46장 보리빵 한 덩이

그 후로 어느 수확기에, 미디안과 아말렉 족속이 이스라엘 영토로 침범해 들어왔다. 그들은 요단 강을 건너 이스르엘 골짜기에 진을 쳤다. 그 해도 어김없이 이스라엘의 농사를 망치려는 심산이었다. 기드온은 여호와의 영에 감동되어, 아비에셀 가문을 무장시키고 전령들을 급파하여 므낫세 전역에서 병력을 모으고 아셀, 스불론, 납달리 등 인근 지파들에게 원군을 요청했다. 그의 부름에 응하여 각지로부터 싸움에 지원하는 자들이 모여드니, 그 수효가 3만 2천 명이었다. 기드온 휘하의 군세는 하롯 샘 옆에 진을 쳤다. 그러나 여호와는 기드온과 함께한 자들이 너무 많다고 여기셨다. 이스라엘군은 비록 적에 비해 열세였지만 그렇다고 적은 무리도 아니었기에, 만일 그들이 싸워서 이긴다면 승리의 영광이 그들에게 돌려질 우려가 있..

언약 내러티브 2021.06.23

45장 여룹바알

어느 날 주님께서 오브라에서 사는 기드온에게 찾아오셨다. 그때 기드온은 포도주 틀에서 얼마 되지 않는 밀을 탈곡하고 있었다. 그의 얼굴은 그가 가진 고민만큼이나 무겁고 어두웠다. 그는 약탈자들에게 무력하게 수탈당하는 이스라엘의 현실에 매우 낙담하고 있었다. 주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강한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신다!” 그의 말에 반감이 일어난 기드온은 반문하였다. “도무지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여호와께서 함께 계신다면 어째서 저희에게 이런 일이 벌어진 겁니까? 이집트에서 우릴 구해 내실 적에 그 모든 기적은 다 어디로 갔습니까? 우릴 버리고 미디안의 손에 넘긴 것이 그분 아닙니까?” “너는 가서, 네게 있는 그 힘으로 이스라엘을 미디안에게서 구원하여라. 내가 너를 보내지 않았느냐?” ..

언약 내러티브 2021.06.23

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람

삿 6:11~18 지금으로부터 200년 전에 영국의 한 작은 교회에서 사람들이 예배를 드리고 있었어요. 목사님의 설교가 끝나고 헌금을 드리는 시간이었어요. 마침 그날은 아프리카를 위해서 헌금하는 날이었어요. 그런데 예배를 드리던 어린 소년 하나가 헌금 바구니가 자기 앞에 오자, 자신의 두 발을 헌금 바구니에 넣었어요. 사람들은 이 어린아이의 모습을 보고 웃었지만, 그때 그 아이는 이렇게 기도했어요. "하나님, 저는 하나님께 헌금을 드릴 돈이 없습니다. 대신 저를 드립니다. 저를 받아 주세요!" (리빙스턴의 사진) 이 어린 소년이 바로 데이비드 리빙스턴이에요. 리빙스턴은 자라서 아프리카 선교사가 되었어요. 그리고 60만 명 이상의 아프리카 토인들을 예수님께로 인도했어요. 또한 아프리카 사람들이 노예로 잡혀..

주일학교 설교 2020.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