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3

다니엘 개요

다니엘과 세 친구 여호야김 시대에 포로로 끌려온 다니엘,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는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이들이었다. 따라서 그들은 다른 포로들과 달리 수준 높은 환경에서 지내며 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 다만 왕이 내린 음식은 우상에게 바쳐진 짐승을 사용하였기에 다니엘은 환관장에게 용기있게 자신의 소신을 말하였다. 세 친구도 그 말에 따랐다. 유다 민족은 자발적으로 율법을 떠나 세속된 길을 걸었는데, 이들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정결을 지키려고 애썼다. 우상의 제물을 먹으면 영적으로 더러워진다. 느부갓네살의 꿈 어느 날 하나님께서 느부갓네살에게 신묘한 꿈을 꾸게 하셨다. 대부분 꿈은 의미를 따질 필요가 없는 개꿈이지만 그 꿈은 달랐다. 깨어난 그는 번민하여 잠을 이루지 못했다. 바로의 꿈처럼 그의 꿈 역시 ..

신학 가이드 2024.03.14

다니엘 서론

다니엘은 바벨론 포로기에 이방 왕들에게 하나님의 위엄과 능력을 나타낸 선지자입니다. 기원전 605년 1차 포로로 잡혀 왔으며, 포로민 출신이면서 제국의 셋째 통치자 자리까지 오른 기적 같은 성공 스토리의 주인공입니다. 출신을 이유로 천대받던 유다 민족에게 있어 얼마나 큰 자랑거리였을까요. 고대인들은 전쟁을 신과 신의 대결로 이해했습니다. 전쟁에서 이긴 나라의 신이 패한 나라의 신보다 강하다고 여겼습니다. 당연히 마르둑을 믿는 자들은 콧대가 올라가고, 하나님의 백성들은 기가 죽었습니다. 바벨론의 위용과 기세가 대단했던 만큼 그 신은 강대하고 정말 두려운 존재로 여겨졌습니다. 사실 이것은 어리석은 생각인데, 나라가 망하고 대적의 놀림감이 되고서 심리적으로 많이 위축된 것 같습니다. 백성들이 온전한 믿음과 확..

92장 벽에 글씨가 새겨지다

느부갓네살의 공헌으로 바빌로니아는 고대 근동을 아우르는 세계 제국으로 우뚝 섰다. 수도 바빌론은 세계 어느 도시와도 비할 수 없을 만큼 바빌로니아의 발전상을 여실히 드러냈다. 이는 느부갓네살의 위대함 때문이 아니었다. 그의 권세와 지위는 전적으로 여호와께로부터 난 것이었다. 또한 그의 나라는 근동의 여러 나라들을 심판하기 위한 여호와의 도구에 불과하였던 것이다. 여호와께 쓰이는 동안 바빌로니아는 승승장구하였다. 하지만 그들이라고 해서 여호와의 공의로우신 통치 바깥에 존재하는 것은 아니었다. 그들 역시 지은 죄악으로 인한 형벌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다. 오래전 선지자 이사야는 장차 한 왕이 세계 권력의 왕좌에 오를 것을 예언한 바 있었다. 여호와는 메디아 왕국의 속주 페르시아를 강성하게 하셨다. 페르시아의..

언약 내러티브 2021.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