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후서 2

디모데후서 개요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로마의 옥에 갇힌 바울은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지 않고 복음으로 인해 고난당함을 마땅한 것으로 여겼다. 그리고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 자신 있게 권하고 있다. 고난은 고통스럽고 부끄러운 것으로 여겨지기 쉬우며, 누구에게 권할 만한 것이 아니다. 다만 거절한다고 오지 않는 것이 아니기에 일꾼들은 마음을 단단히 먹고 그것을 감내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꾼은 주의 나라와 복음을 위해 생명을 걸 각오를 가지고 싸운다. 생명을 등한시하라는 뜻은 아니지만 그만큼 주를 위한 각오가 필요하다.귀한 그릇과 천한 그릇하나님의 집, 즉 교회에는 금, 은 재질의 귀한 그릇과 흔한 재질의 천히 쓰는 그릇이 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귀하고 특별한데 반해, 어떤 사람은..

신학 가이드 2024.05.07

디모데후서 서론

바울은 기독교에서 가장 존경받는 인물로 꼽힙니다. 부유하고 경건한 가정에서 태어나 하나님께 열심이었고, 교회를 핍박하다가 회심하여 복음의 증인으로 평생 헌신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스스로 결심한 뜻으로 독신이었고, 혈육이 없었던 대신에 교회를 자기 몸처럼 사랑했습니다. 그가 세운 교회들은 그를 아버지처럼 존경하고 사랑했습니다. 우리 중에는 바울처럼 위대한 사람이 되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와 똑같은 체험을 하고 싶냐고 물으면 아마 대답하기 힘들 것입니다. 우리는 그의 인생이, 특히 마지막 생애가 편하지 않았음을 압니다. 그는 나이 들고 약한 몸으로 외로운 수감 생활을 해야 했습니다. 무슨 잘못이 있어서라면 억울하지 않을 텐데 그에게는 그만한 죄가 없었습니다. 본서는 죽음을 앞둔 바울의 유언과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