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차기까지 이스라엘은 세일 산 일대를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며 살았다.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하시므로 그들은 안전하였고 부족한 것이 없었다.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생활한 지 삼십팔 년이 흐르고, 가데스 땅을 다시 밟았다. 그 세월이 흐르는 동안, 옛 백성들을 대부분 죽고 새로운 세대가 그들을 대체하였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이 산지에서 오랫동안 떠돌았으니, 이제 북쪽으로 가거라. 백성에게 이렇게 명령하여라. 너희는 세일에 자리 잡은 너희 동족 에서의 자손이 사는 땅을 통과하게 될 것이다. 그들이 너희를 두려워하니, 조심하여라. 그들과 싸우지 마라. 그들의 땅은 한 뼘이라도 내가 너희에게 주지 않을 것이다. 세일 산지는 내가 이미 에서에게 주었으니, 그가 그 땅의 주인이다.” 모세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