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2

디모데전서 서론

본서는 바울이 그의 믿음의 아들이자 동역자인 디모데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주로 목회에 관하여 조언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디모데는 바울이 전도하였으며, 사도들과 교회로부터 영적 리더십을 인정받은 사람입니다. 그런 그가 공석인 에베소 교회의 수장을 맡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습니다. 당시 디모데는 나이가 어렸습니다. 목회자로서 자질은 충분하였지만, 바울 입장에서 미숙하다 싶은 면이 보였습니다. 마치 자식이 아무리 똑똑해도 부모는 염려하는 것과 비슷한 경우일 것입니다. 또한 바울은 그의 전임자입니다. 전임자는 가장 도움이 될 조언을 후임자에게 해줄 수 있습니다. 예상컨데 디모데가 직면한 상황이 거의 눈앞에 그려졌을 것입니다. 에베소 교회는 소아시아에서 상당히 영향력 있는 위치에 있었습니다. 두란노 서원에..

아모스 서론

선지자 아모스는 이스라엘이 망하기 전 가장 빛나던 여로보암 2세 때에 활동했습니다. 소개에 따르면 드고아의 목자이며 양 떼를 몰던 중 소명을 받았다고 합니다. 특이하게도 유다 백성이면서 북왕국에서 예언 활동을 하였습니다. 호세아 때와 마찬가지로 북왕국 이스라엘은 부유했고 평화로웠습니다. 매우 살기 좋았던 것과 더불어 타락이 극심하던 때이기도 합니다. 이스라엘은 외적으로 화려했고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사치를 부리고도 걱정이 필요 없었습니다. 그러나 영적으로는 누더기를 입은 궁핍한 자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버리고 쾌락과 자기 위안을 추구한 나머지, 삐뚤어지고 병든 사회가 되어버렸습니다. 사회의 건강성은 약자에 대한 태도에서 확연히 드러납니다. 조금이나마 약자를 돕고 배려하는 분위기라면 그 사회는 건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