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청원에 올라온 어느 게시글을 읽었습니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실망과 그로 인해 찾아든 상대적 박탈감을 호소한 글이었는데 저 역시 공감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아니 국민 대부분이 공감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오늘날 좌절된 꿈과 불확실한 미래로 인생에 무력감을 느끼는 청년들이 많은 줄로 압니다. 국민소득과 생활 수준은 높아졌으나 삶을 유지하기 위한 비용도 덩달아 늘어났으니 말입니다. 의식주 중 하나인 집은 기본적으로 마련되어야 하는 것인데, 너무 비싸다 보니 36년을 꼬박 일해야 얻을 수 있습니다. 자립의 요소가 갖춰지지 않는데 청년들에게 결혼을 안 하고 애를 안 낳는다고 하면 말이 안 되는 것이겠지요. 현실감 없게 올라버린 집값을 보며 청년들은 허탈해합니다. 안 그래도 코로나로 경기 불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