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위 계승 이스라엘이 길보아 전쟁에서 패하면서 사울이 죽었다. 다윗은 도피처였던 시글락을 떠나 헤브론으로 왔다. 그곳에서 유다 지파의 왕으로 추대되었다. 반면 나머지 지파들은 사울의 남은 아들 이스보셋을 왕으로 삼았다. 사울의 군대 장관 아브넬이 주도한 일이었다. 한 나라를 두 왕이 양분하였으니 충돌이 안 생길 수 없었다. 크고 작은 싸움이 일어나 불필요한 희생이 따랐는데, 두 세력은 시간이 갈수록 우열이 분명해졌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되도록 역사하신 결과이다. 하나님은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그를 왕으로 삼으셨다. 그런데 아브넬은 자기 임의로 사울의 아들을 왕으로 삼았다. 게다가 적대 행위를 계속하고 불필요한 희생자를 낳기까지 했다. 이권을 계속 누리려는 욕심 때문에 하나님의 나라를 어지럽혔으니 그의 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