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나라와 지방으로 각기 흩어진 제자들은 가는 곳마다 복음을 전했다. 성령께서 그들과 함께 역사하시니, 따르는 무리가 생기며 교회가 세워졌다. 그동안 이스라엘에 비해 뒷전에 밀려나 있었던 이방인들에게도, 하나님께서 은혜 베푸실 날이 도래한 것이다. 특히 시리아 주(州) 안디옥에 세워진 교회에는 많은 숫자의 그리스인들이 회심하였다. 예루살렘에서 그 소식을 접한 사도들은 기뻐하며 그곳으로 바나바를 파송하였다. 거기서 함께 일할 사람이 필요했던 바나바는 바울이 적임자라 생각하고 그를 설득하여 안디옥으로 데려왔다. 그들은 교회에서 열심히 말씀을 가르쳤다. 그 결과, 제자들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믿음의 단계로까지 성장하여, 거룩한 삶으로 주위 이웃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치게 되었다. 제자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