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서는 바울이 그의 믿음의 아들이자 동역자인 디모데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주로 목회에 관하여 조언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디모데는 바울이 전도하였으며, 사도들과 교회로부터 영적 리더십을 인정받은 사람입니다. 그런 그가 공석인 에베소 교회의 수장을 맡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습니다. 당시 디모데는 나이가 어렸습니다. 목회자로서 자질은 충분하였지만, 바울 입장에서 미숙하다 싶은 면이 보였습니다. 마치 자식이 아무리 똑똑해도 부모는 염려하는 것과 비슷한 경우일 것입니다. 또한 바울은 그의 전임자입니다. 전임자는 가장 도움이 될 조언을 후임자에게 해줄 수 있습니다. 예상컨데 디모데가 직면한 상황이 거의 눈앞에 그려졌을 것입니다. 에베소 교회는 소아시아에서 상당히 영향력 있는 위치에 있었습니다. 두란노 서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