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말렉 2

61장 주님의 뜻

어느 날 사무엘은 여호와의 말씀을 전하기 위해 길갈 사울의 본거로 찾아왔다. 사울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간 건강히 지내셨습니까? 어르신.” “예, 아무 탈없이 잘 지내고 있지요. 오늘은 왕께 여호와의 말씀을 전해 드리고자 찾아왔습니다.” 사울은 그와 독대하고자 신하들을 모두 밖으로 물렸다. “말씀하십시오. 이 종이 듣겠나이다.”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시고 왕께 기름을 부어, 그분의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릴 왕으로 삼게 하셨습니다. 이제 여호와께서 하시는 말씀을 들으십시오.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이 이집트에서 올라올 때 아말렉이 매복해 있다가 이스라엘을 기습했으니, 이제 내가 그들에게 원수를 갚겠다. 너는 이렇게 하여라. 아말렉과 전쟁을 벌이고 아말렉과 관계된 모든 것을 거룩한 저주 ..

언약 내러티브 2021.06.24

46장 보리빵 한 덩이

그 후로 어느 수확기에, 미디안과 아말렉 족속이 이스라엘 영토로 침범해 들어왔다. 그들은 요단 강을 건너 이스르엘 골짜기에 진을 쳤다. 그 해도 어김없이 이스라엘의 농사를 망치려는 심산이었다. 기드온은 여호와의 영에 감동되어, 아비에셀 가문을 무장시키고 전령들을 급파하여 므낫세 전역에서 병력을 모으고 아셀, 스불론, 납달리 등 인근 지파들에게 원군을 요청했다. 그의 부름에 응하여 각지로부터 싸움에 지원하는 자들이 모여드니, 그 수효가 3만 2천 명이었다. 기드온 휘하의 군세는 하롯 샘 옆에 진을 쳤다. 그러나 여호와는 기드온과 함께한 자들이 너무 많다고 여기셨다. 이스라엘군은 비록 적에 비해 열세였지만 그렇다고 적은 무리도 아니었기에, 만일 그들이 싸워서 이긴다면 승리의 영광이 그들에게 돌려질 우려가 있..

언약 내러티브 2021.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