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리고성은 언제 시작될지 모를 공격에 대비해 성문을 닫고 철통같이 굳게 경계하고 있었다. 여호수아는 직접 여리고성 근처로 시찰을 나섰는데, 거기서 칼을 빼들고 서있는 어떤 사람을 보게 되었다. 그는 하나님께로부터 보냄 받은 존귀한 분이었다. 여호수아는 그가 누군지 알지 못하여, 그에게 물었다. “당신은 우리를 돕는 편입니까, 아니면 적입니까?” “어느 쪽도 아니다. 나는 하나님의 군사령관으로서 너에게 왔느니라.” 여호수아는 그분의 신성과 위엄을 보아 그분을 알아보고 땅에 엎드리며 말하였다. “주께서 이 종에게 내리실 명령이 무엇입니까?” “네 발에서 신을 벗어라. 네가 서 있는 곳은 거룩한 곳이다.” 여호수아는 그대로 행하고 다시 엎드렸다. “잘 들어라. 내가 여리고를 그 왕과 그의 용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