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서 처음 접하는 책은 창세기입니다. 총 50장으로 되어있지만 흥미로운 사건들로 이어진 장대한 서사에 재미를 붙여가며 읽을 수 있습니다. 힘들어지는 고비는 출애굽기 중반부터 나오는 율법 설명 구간입니다. 그림 한 점 들어있지 않고 말로 설명하는 레위기도 정말 오르기 힘든 고비입니다. 민수기는 초반부 인구 조사가 큰 장벽으로 다가옵니다. 캐주얼한 읽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극복하기엔 상상외로 어려운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모세오경은 구약의 처음 다섯 권인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를 가리킵니다. 율법을 다루고 있어서 '율법서'라고도 부르며, 히브리어 명칭은 '토라'입니다. 오경은, 돈 5경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헬라어 단어에서 유래한 명칭으로 '다섯 권의 책'이란 뜻입니다. 전통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