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하면 떠오르는 것이 많습니다. 오래 다니기도 했고 어릴 적 기억이다 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좋은 기억은 잊히는데 왜 싫은 기억은 잘 떠오를까요. 모든 과정을 통과한 현재 그동안 수고했다고 칭찬하고 싶습니다. 누구나 따는 졸업장이지만 상으로서 가치는 충분합니다. 다니던 초등학교, 중학교는 집에서 멀지 않았습니다. 특징이라고 할 만한 것이 없는 보통 학교였습니다. 공부를 잘했냐 하면 못했습니다. 학교에서 무얼 배웠는지 생각나느냐 하면 모르겠습니다. 그 긴 시간을 그땐 어떻게 견딘 걸까요. 교우 관계는? 소극적이었습니다. 즐거웠던 기억은 쉬는 시간에 놀고 점심 먹고 놀고 수업 끝나고 놀았던 일입니다. 중학교 3학년 때 스타크래프트란 게임이 나와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당시 PC방 붐을 일으킬 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