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리포세이트는 상상을 초월하는 무시무시한 독성물질이다. 1974년 몬산토에서 Roundup이라는 상표로 시장에 출시되었다. 현재 미국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제초제로 알려져 있으며, GMO 작물을 재배하는 지역에서는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글리포세이트라는 물질은 처음부터 제초제로 개발된 것은 아니었다. 1964년 특허받을 때는 금속 컬레이터 즉 파이프 안에 축적된 칼슘, 철분, 망간 등을 제거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었다.컬레이트(chelate)는 그리스어로 꽉 잡는다는 뜻인데 글리포세이트가 강한 컬레이터 작용으로 망간을 꽉 잡음으로써 식물이나 박테리아에 없어서는 안 되는 시키메이트 경로(shikimate pathway)를 차단한다. 그로 인하여 방향족 아미노산을 만드는데 필요한 효소 생산을 할 수 없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