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 21:1~8
이렇게 좋은 장소로 나오니 기분 좋지요? 여기서 계속 눌러살고 싶지만 우리 믿는 성도들은 이 세상보다 더 나은 곳을 사모해야 합니다. 영원히 살 우리 집은 이 땅이 아니라 저 하늘 나라니까요.
오래전에 쓰인 천로역정이라는 책이 있어요. 천로역정의 주인공 크리스천은 살던 집을 미련 없이 떠납니다. 그가 살던 도시가 장차 멸망하고 없어질 것이라는 소식을 듣고 나서 에요. 크리스천은 멸망을 피해서 어디론가 서둘러 가야 할 텐데 어디로 가야 할지 알지 못하는 처지에 있었어요. 그러던 중 전도자라는 사람을 만나 가야 할 방향을 알게 됩니다. 그곳은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는 좁은 문이었어요. 그는 좁은 문을 통과하여 좁은 길을 따라 천성을 향하여 여행을 해 나갔습니다. 가는 길엔 깊은 수렁이 있어서 그는 죽을 뻔하였답니다. 마귀 아볼루온과 만나서 피할 수 없는 싸움을 싸워야만 했어요. 다행히 싸우기 전에 갑옷을 입고 칼을 차고 있어서 싸울 준비가 되어있었어요. 아볼루온의 날카로운 발톱으로 깊은 상처가 난 크리스천은 피가 많이 났지만 마귀 아볼루온을 이겨 승리의 기쁨을 누렸답니다.
또 그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라는 무서운 장소를 홀로 지나야 만 했어요. 어둡고 음산한 동굴 같은 장소인데 귀신들이 크리스천을 넘어뜨리려고 하나님을 비방하는 말을 크리스천의 귀에 계속 속삭였습니다. 크리스천은 괴롭고 견디기 어려웠어요. 왔던 길로 되돌아갈까 하였지만, 천성의 주인이신 분을 만나기 위해 그럴 수 없었답니다. 그는 천성에 들어가기까지 만나는 모든 시련을 참아내었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되었을까요? 순례 여행을 마친 그는 천성에 들어가 영원한 영광에 참여하였습니다.
크리스천이 그렇게 사모했던 하늘나라는 어떤 장소일까요?
여러분 그곳이 어떤 곳인지 궁금하지 않아요? 모든 시험을 참아낼 만큼 가고 싶어 했던 곳, 천국은 어떤 장소인지 우리 여행을 떠나봅시다.
『하나님, 천국이 궁금해요』 머리를 곱게 땋은 갈색 머리의 소녀가 나옵니다. 소녀에게는 귀여운 남동생이 있었어요. 소녀는 어느 날 침대에 누웠지만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돌아가신 할머니가 생각났거든요. 할머니는 어디로 가셨을까요? 할머니가 곁에 없으니 너무 쓸쓸했어요. 할머니가 무척 보고 싶었답니다.
소녀는 하나님께 속삭이는 목소리로 기도했습니다. 맑고 고요한 그날 밤 하나님은 소녀에게 소중한 말씀을 들려주셨어요.
"애들아, 무서워하지 마. 걱정하지 마라. 천국에서는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지 않는단다. 천국은 아주 커서 방도 많고 놀이터도 많아. 웃음도 가득, 사랑도 가득, 선물도 가득 넘쳐. 얼굴에는 행복이 가득해."
여러분,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많은 것을 준비하신 답니다. 누구나 갖고 싶어 하는 보물이랑 맛있는 음식, 또 우리가 사랑하는 소중한 사람들. 천국에는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것이 가득 하대요. 우리를 기쁘게 하는 것이 굉장히 많대요. 그러니까 슬픔은 없겠지요?
천국에 가면 예수님께서 눈물을 닦아 주십니다. 주님의 위로에 비하면 세상에서의 고난은 아무것도 아니에요. 천국엔 우는 사람도 아픈 사람도 없어요. 괴로운 일도 슬픈 일도 없어요.
나무 위엔 과일이 주렁주렁 열리고 동물들은 사납지 않아요. 나쁜 사람도 없고요. 다른 사람들과 거리낌 없이 친하게 지내요. 손 잡고 춤추며 노래하니 심심하지가 않아요.
천국은 안전해서 마음껏 뛰어놀아요. 아무도 나를 해치지 못해요. 독침을 가진 벌이 우리를 소지 않습니다. 사자는 상냥하고요. 상어와 함께 수영도 해요. 독수리와 함께 하늘을 날아요. 어두운 밤은 오지 않아요.
천국에서 제일 좋은 게 뭔지 아세요? 예수님이 늘 함께하신다는 거예요. 교회에서 예수님이 우리를 맞아 주세요.
천국의 길은 금빛으로 빛나요. 예수님이 계신 곳은 언제나 빛으로 반짝반짝거려요. 모두 새것이랍니다.
성벽은 얼마나 튼튼하고 넓은지 마차 스무 대가 나란히 달리기 시합도 할 수 있어요. 어떤 세력이라도 천국을 침범할 수 없어요. 하나님이 계신 곳이기에 영원히 평화롭습니다.
천국의 입구에는 진주 문이 있어요. 아주 큰 진주로 만들어진 문이에요. 진주는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아세요? 모래알이 들어와 상처를 입은 조개가 눈물을 흘리면 모래알이 진주로 변한답니다. 힘든 고통을 겪고 나서 아름답게 변하는 거지요. 하나님은 진주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알려 주셨어요.
크리스천이 천성을 가기 위해 고투한 것처럼 우리의 눈앞에는 어려움과 힘겨운 싸움이 놓여 있어요.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하기에 어렵습니다. 세상은 악해서 성도들을 핍박합니다. 죄짓도록 유혹해서는 우리가 넘어가면 조롱하고 비웃어요. 그렇지만 천국은 모든 것을 이기고 들어갈 만큼 좋은 곳입니다. 하나님을 뵈올 날을 기대하며 오늘도 우리는 하늘나라를 향해 살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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