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네시모를 용서하여라
바울은 짧은 서신을 통해 빌레몬에게 오네시모의 잘못을 용서하라고 간청하였다. 이런 일은 잘못을 한 당사자가 해야 하는데 바울이 나선 것은 오네시모라는 사람이 노예였으며 당시 사회가 노예에게 엄격했기에 용서는커녕 죽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로마 사회에서 노예는 인권이 없고 물건처럼 다뤄졌다. 도망친 노예에게는 죽음 혹은 낙인이 기다린다. 남을 용서함은 내가 용서를 받기 위한 조건이다. 모든 인간은 하나님께 범죄하여 용서가 아니면 오네시모처럼 죽을 운명이다. 그리스도인은 미워하거나 원한의 감정을 품지 말고 잘못한 사람의 허물을 덮어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