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애가 2

예레미야애가 개요

1장: 그렇게 사람이 많던 예루살렘이 황량하고 적막하게 변했다. 사로잡혀 간 자들의 처지는 이보다 더하다. 예레미야는 애통한 마음을 감추지 않고 탄식하며 노래하였다. 2장: 이 비극의 시작과 끝은 그들의 죄악이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미워하신 이유가 아닌, 그들이 하나님을 원수로 삼았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원수가 되셨다. 징벌을 당한 자의 할 일은 눈물이 강물처럼 흐르게 울며 회개할 뿐이다. 3장: 예레미야는 슬픔에 잠겨 노래하며 같이 회개할 것을 촉구한다. 고통의 원인은 자신들이다. 사람은 자기 죗값으로 받는 벌을 불평할 처지가 못 된다. 4장: 예루살렘이 포위를 당하자, 상황은 처절하게 바뀐다. 예레미야는 그 일이 예언자들이 죄를 짓고 제사장들이 악한 일을 하며 그들이 성안에 의로운 사람들을 ..

신학 가이드 2024.03.14

예레미야애가 서론

본서는 예레미야가 자국의 민족적 비극을 애달피 노래한 내용입니다. 예루살렘은 독기가 바짝 오른 바벨론 군대에 의해 무너지고 철저히 유린당했습니다. 저자는 파괴의 재앙이 훑고 지나간 자리에 남아 그 참상을 지켜보았을 것입니다. 건물이 있던 자리는 잔햇더미와 재가 남았고, 시체와 우는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원래 전쟁의 참상이 다 끔찍한 것인데 예루살렘의 상흔은 더욱 심하였습니다. 예레미야는 이렇게 될 것을 알았고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애쓴 사람이니 참담함이 더했을 것입니다. 바벨론이 이같이 잔악한 일을 벌인 데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애초에 느부갓네살 왕은 시드기야에게 항복을 종용했습니다. 이미 승패가 정해진 마당에 더 이상의 항쟁은 서로에게 힘 빠지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시드기야는 듣지 않았고, 그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