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엘 2

요엘 개요

재앙이 임하다 이스라엘 땅에 과거 애굽에 임했던 메뚜기 재앙과 같은 일이 일어났다. 그것이 얼마나 끔찍한지 "풀무치가 남긴 것을 메뚜기가 먹고, 메뚜기가 남긴 것을 느치가 먹고, 느치가 남긴 것을 황충이 먹었다"고 하였다. 그들의 이는 사자처럼 강하고 날카로워,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를 갉으니 그 가지가 희게 되었다고 한다. 사람이 먹을 수 없는 것이 이러하니 먹을 수 있는 것은 어떠하겠는가. 이러한 피해를 당한 것도 엄청난데 사실 이 일은 예고편에 불과했다. 요엘은 메뚜기 떼보다 더 무서운 여호와의 진노의 날이 다가오고 있음을 전했다. 여호와의 날 천재지변과 같은 재앙은 하나님을 부인하고 자만하며 살아가는 인간에게 본인의 나약함을 깨닫고 겸비하게 한다. 여기서 여호와의 날이 가지는 의미는 이중적이다. 범..

신학 가이드 2024.03.14

요엘 서론

브두엘의 아들 요엘은 유다에서 활동한 선지자입니다. 그의 사역 시기는 요아스의 통치 초기가 아닐까 추정하는데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어떤 정황에서 주어진 메시지인지 파악하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다만 내용으로 미루어 유다가 하나님 앞에 바르게 행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만약 잘하고 있었다면 선지자를 보내지 않았을 것입니다. 통곡할 일이 없으며 심판을 두려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요엘은 자연을 통한 재앙에서 하나님의 심판을 감지하라고 외쳤습니다. 어느 때인지 불분명하지만 심판에 직면해 있다는 사실은 확실합니다. 그만큼 유다 백성이 죄를 쌓았다는 뜻입니다. 요아스의 통치 시절이면 수긍이 가는 점이 있습니다. 여호사밧이 북왕국과 화친하며 아달랴를 며느리로 삼았는데, 그것이 영적 타락의 기폭제로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