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자손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신 광야를 지나서 호렙 산을 향해 나아갔다. 이집트를 떠나온 지 석 달쯤 지났다. 이스라엘 자손은 시내 광야에 이르러 하나님의 산 앞에 진을 쳤다. 오는 길에 아말렉의 습격을 받아 뒤에 쳐진 약자들이 목숨을 잃었지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함께 싸우셔서 완전한 승리를 안겨 주셨다. 그 무렵, 모세의 장인이며 미디안의 제사장인 이드로가 모세의 두 아들과 아내를 데리고 모세에게 왔다. 모세는 그에게 엎드려 절하고 그에게 입을 맞추었다. 그들은 서로 안부를 묻고 나서 함께 장막으로 들어갔다. 모세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도우셔서 파라오와 이집트 사람들에게 행하신 모든 일과, 오는 길에 겪은 온갖 고생과, 하나님께서 그들을 어떻게 구원하셨는지를, 장인에게 모두 들려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