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서 3

전도서 개요

인생의 허무 전도자는 인생이 얼마나 허무한 것인지 깨닫고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고백한다. 이것은 계속된 실패로 낙오자가 된 사람의 말처럼 들리지만 그렇지 않다. 그는 일국의 왕으로서 대성한 사람이었다. 누구보다 쾌락과 성과를 얻었고 명성이 후대에까지 자자했다. 그러한 성공자가 남기는 후회와 통탄 같은 고백은 이생의 자랑과 육신의 정욕을 좇아가는 우리에게 큰 경종을 울린다. 우리가 피땀 흘려 고생하여 이룬 그 일은 어느 각도에서 볼 때 아무짝에 쓸모없는 허무한 것일 수 있다. 때 모든 일에는 정한 때가 있다. 전도자는 인생에서 많은 것을 깨달았다. 우리 인생이 내 계획대로가 아닌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말이다. 사람이 죽고 사는 것, 기쁜 일 혹은 슬픔을 겪는 일 ..

신학 가이드 2024.03.14

전도서 서론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경험으로 얻는 유익이 그만한 가치가 있다는 뜻입니다. 전도서는 앞서 부귀영화를 누린 한 사람의 인생 경험이 담겨 있습니다. 누구나 바라마지 않지만, 극히 소수만이 누릴 수 있는 그것을 말입니다. 저 역시 솔직한 심정으로는 부와 영광을 누리고 싶습니다. 지금보다 여유를 누리고 행복하게 살고 싶습니다. 언젠가 그런 날이 올 거라 바라지요. 그런데 전도서를 읽어보면 솔로몬이 행복한 것 같지 않습니다. 오히려 회의적이고 어두운 감정이 드러나 있습니다. 최고의 현인이었고 부강한 나라의 일인자로서 기뻐할 만도 한데 마음에 먹구름이 잔뜩 드리운 것 같습니다. 그는 누구도 견줄 수 없는 부와 영광을 소유했고 향락의 극치를 체험했습니다. 내가 솔로몬이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

인생이란

전 1:1~3 초등학교 시절 동네에서 친구들과 땅따먹기 놀이를 하고 놀았던 기억이 나요. 먼저 돌멩이를 주어서 땅에 직사각형 모양을 새깁니다. 그 안에 여덟 칸이 나오도록 줄을 몇 개 그어 넣어요. 가운데에 엑스자 표시가 나게끔, 칸 안에 일에서 여덟까지 숫자를 써넣으면 완성이에요. 그다음, 노는 방법은 직접 하면서 설명할 수밖에 없어요. 궁금한 사람은 이따가 점심 먹고 나서 같이 해볼까요? 땅따먹기를 잘하는 사람은 땅 대부분을 차지할 수 있어요. 땅을 많이 차지한 사람이 승자가 되는 거예요. 여러분, 학교에서 점심시간에 운동장에서 땅따먹기를 하다가 수업이 시작하면 어떻게 하죠? 내 땅도 네 땅도 없이 모두 버려두고 교실로 뛰어 들어가지요. 차지한 땅은 수업 시작과 동시에 별 의미가 없어집니다. 이유가 ..

주일학교 설교 2020.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