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3

출애굽기 개요

애굽의 압제로 신음하는 이스라엘애굽에 정착한 지 사백 년 만에 야곱 일가는 수백만으로 늘어났다. 이제는 큰 민족으로 발돋움했다. 아브라함에게 주셨던 약속이 현실화한 것이다. 그런데 그들은 여전히 애굽에 거주했기에 애굽인의 반발을 낳게 되었다. 그리하여 본격적인 탄압이 시작되었다. 이때가 람세스 2세 때라는 학설과 투트모세 3세라는 학설이 있다. 파라오는 이스라엘 백성을 노예화하였다. 혹독하게 부려 먹었고 남아를 낳지 못하도록 조치했다.주의 종 모세애굽의 산아제한으로 모세는 태어나도 바로 죽을 운명이었다. 갈대 상자에 담겨 강에 던져진 아기는 파라오의 딸에게 건져졌다. 그리고 '모세'라는 이름을 얻었다.하나님의 이름하나님께서는 자신을 '나는 스스로 있는 자'라고 칭하셨다. 이것은 영원히 변함없으신 하나님을..

신학 가이드 2024.03.13

출애굽기 서론

출애굽기는 애굽으로 이주한 야곱 일가가 생육하고 번성하였다는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일찍이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게 하리니"라고 하신 약속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약 삼백 년이 흐르는 동안, 야곱의 식솔들은 무려 수백만 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또 한 가지 나쁜 소식도 전합니다. 불어나는 이스라엘 민족을 위협적인 존재로 여긴 나머지 애굽 왕이 그들을 노예로 부렸다는 기록입니다. 이것도 앞서 예고되었던 바입니다. 하나님께서 왜 그들을 압제 상태에 놓이게 하셨느냐는 질문은 의미가 없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고려할 사항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선택된 것이 우리의 뜻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닌 것처럼 말입니다. 선택과 값없는 은혜가 하나님의 주권으로 말미암은 것처럼 나그네 삶과 애굽의 압제도 하나님의 섭리로 이루..

3D 성막

성막을 두르고 있는 가림막의 크기는 대략 45m x 22.5m 정도이다. 아무나 주위로 접근해서도, 내부를 들여다봐서도 안 된다. 이곳은 출입을 위한 입구로, 커튼을 젖히고 들어가게 되어 있다. 안뜰에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구조물은 놋으로 만든 번제단이다. 그곳에 희생 제물을 올려놓아 불사른다. 제물이 타는 연기는 하나님 앞에 상달된다. 그리고 뒤로 놋으로 된 물두멍이 보인다. 물두멍은 물이 담긴 큰 그릇과 비슷하다. 제사장들은 거룩한 직무를 수행하기 전에 물로 자기 몸을 씻어야 했다. 그 뒤로 보이는 것은 성소이다. 성소는 백성이 들어와서는 안 되는 장소로 제사장만 출입할 수 있다. 제사장은 하나님 앞에서 백성을 대표하며, 백성 앞에서는 하나님을 대신한다. 따라서 하나님과 백성 사이에 서는 중보자이다...

신학 가이드 2020.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