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 가이드

요한복음 개요

이원범 2024. 3. 28. 11:44

하나님의 아들

가장 가까이에서 예수님을 수행하고, 변화산에서 영광스러운 모습과 밧모섬에서 실제 주님의 모습을 목격한 요한이 증언하는 바,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요한은 이 사실을 누구보다 확실히 보고 들은 사람으로서 그분을 영접하라고 전하고 있다. 구약의 마지막 선지자 세례 요한도 이분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다고 증언하였다.

거듭남(중생)

예수님은 니고데모와의 대화 중에 거듭남의 진리를 가르치셨다. 거듭남은 죄로 죽었던 속사람이 성령의 역사로 다시 살아나는 것을 의미한다. 거듭나기 전에는 살아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살아있는 것이 아니다.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되는 순간, 그 영혼은 생기를 잃고 메마른 미라와 같이 된다.

예수님의 신성에 관한 증거

가나의 혼인 잔치: 물을 뛰어난 품질의 포도주로 바꾸셨다. 물에 손도 대지 않으시고 하인들이 떠서 옮기는 중에 변화되게 하신 이 기적은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이다.

사마리아 여인과의 대화: 예수님은 대화 중인 사마리아 여인의 과거에 대해 아셨다. 이는 예수님이 전지하신 하나님이심을 드러낸다. 예수님은 나보다 나에 대해 더 잘 아신다.

왕의 신하의 아들을 고치심: 멀리 떨어진 곳에서 말씀으로 치유하셨다. 공간의 구애를 받지 않는 신적 능력을 나타낸다.

베데스다 연못가의 병자: 38년째 병으로 고생하는 사람을 치유하셨다. 의사마다 역량이 다르고 한계가 있는데, 예수님의 역량은 끝을 알 수 없다. 

오병이어: 어림잡아 2만명이 넘는 군중을 한 소년의 도시락으로 배불리 먹이셨다. 빵과 물고기가 나누는 동안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계속 증식했다. 이는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능력이다.

물 위를 걸으심: 물 위를 육지처럼 걸으셨다. 이때 목격자들이 보고 무서워하였다는 점이 이 기사의 신뢰도를 높인다. 몸이 풍선처럼 가벼워 발의 부피만으로 부력을 형성하지 않는 한, 인간은 물 위에 서는 것이 불가능하다.  

날 때부터 소경: 날 때부터 장애를 갖는 것은 불행한 일이지만 그를 통해 하나님은 영광을 나타내기 원하셨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수행하심으로 하나님의 아들이요 대행자이심을 드러내셨다.

죽은 나사로를 살리심: 죽은 지 나흘이 지났고 부패한 냄새가 난다는 정황에서 나사로는 확실히 죽은 사람이었다. 생명을 다루는 이적은 신의 능력을 가지지 않고는 행할 수 없는 일이다.

예수님의 자기계시

나는 생명의 떡이니: 생명을 유지하려면 양식이 필요한데 예수님은 우리에게 진정한 양식을 공급하시는 분이다.

나는 세상의 빛이니: 하나님과 동등되심을 나타내는 선언이다.

나는 양의 문이라: 예수님을 통하지 않고는 구원에 이르지 못한다.

나는 선한 목자라: 양을 위해 생명을 바친 목자처럼 예수님은 죄인들을 위해 자기 목숨을 내어 주셨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예수님은 생명의 근원이시며 모든 생물에 생명을 나누어 주신다. 영생은 예수님과의 연합으로 이루어진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인간은 예수님을 통해서만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다. 예수님을 거절하고는 하나님과 결코 만날 수 없다.

나는 참포도나무요: 포도나무는 구약성경에서 종종 이스라엘을 상장한다. 이스라엘은 열매를 맺지 못해 심판을 받았는데, 예수님은 이스라엘을 대신하여 그들이 했어야 하는 일을 해내셨다.

고난과 부활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보낸 무리에 붙잡히고 심문을 받으시며 십자가에서 돌아가시는 장면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부활하셔서 마리아와 제자들 중에 나타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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