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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사역의 기초

사람을 만나보면 누구나 연약한 면을 가지고 있다. 어딘가 지나치거나 부족하고, 이상행동을 하여 사람 간의 갈등을 빚고 불행을 자초한다. 신앙생활을 오래 했어도 마찬가지다. 목사나 목사의 자녀라도 마찬가지며, 영적으로 크게 성장하기 원하는 사람마저 사소한 단점을 가진다. 그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에는 고쳐지지 않는 문제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이는 대부분 내면의 상처와 내재하는 죄에서 비롯하는데, 상처가 제대로 아물지 않으면 자유롭지 않고 말과 행동이 부자연스럽고, 인간관계가 원활하지 않으며 자존감이 떨어진다.치유사역은 이 부분에 관심을 두고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사역이다. 복음서를 읽어보면 예수님은 복음을 전파하고 가르치며 병든 자를 치유하고 귀신을 내쫓으셨다. 치유는 예수님의 대표적 사역..

신학 가이드 2024.06.07

신병

무병(巫病)이라고 하며, 무속에서 강신무가 되기 전에 겪는 현상 정도로 알려져 있다. 이를테면 종교적인 질병이고 무당이 되기 위한 전조라는 것이다. 따라서 어떤 방법으로도 치료가 안 되고, 오직 내림굿을 받고 무당이 되어서야 낫는다고 말한다. 당사자에게 선택이 주어지지 않는 이것은 듣기만 해도 거북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성경에 하나님은 "무당을 살려두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무당과 무당이 하는 일이 하나님 앞에 흉악한 범죄인 탓이다. 왜 범죄인가 하는 점은 무당이 접신하는 신령들이 귀신이고 더러운 영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귀신과 교제하는 것을 원치 않으신다. 따라서 위의 말씀은 무당을 미워하라 이런 뜻으로 해석할 것이 아니라, 무당을 찾아다니지 말고 그들 말에 조금도 귀 기울이지 말라는 ..

신학 가이드 2021.06.28

마음의 병

사람은 살면서 건강하고 장수를 누리기 원한다. 설령 욕심이 없더라도 이는 공통된 생각일 것이다. 그러나 병원에 오가는 환자들, 가득 들어찬 병상을 보면 이것이 쉽게 이룰 소원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병은 어디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손님이다. 그리고 우리에게서 너무나 소중한 것을 앗아간다. 병이 있는 한 자유롭지 못하고 고통과 괴로움이 따른다.마음의 병도 마찬가지다. 육신의 병 못지않게 자유를 옭아매며 삶을 불행하게 만든다. 또 눈에 보이는 상처와 다르게 치료의 실마리를 못 찾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발병해도 딱히 방법이 없고 치료를 할 수 없어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가 보통이다. 치료받더라도 호전이 잘 안되며 경제적 비용에 비해 얻어지는 것이 별로 없다. 당사자나 가족들에게 있어 힘겨운 짐이자 벗어날 수 없..

신학 가이드 2021.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