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개 3

학개 개요

성전 재건에 대한 명령 여호와의 전이 기초만 놓인 채 공사가 중단된 상태에서 여호와의 말씀이 학개에게 임했다. 학개는 성전 공사를 제쳐놓고 자기 삶에 힘쓰는 백성을 꾸짖고 다시 공사를 재개하라고 명했다. 구약시대에 성전이 필요한 이유는 하나님께 예배하고, 희생 제물을 통해 죄를 속함 받기 위함이다. 그들이 성전을 등한시함은 곧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는 신호였다. 인간은 늘 죄를 짓는 까닭에 하나님은 제사장 제도를 만드시고 성전에서 희생 제사를 드리게 했다. 이를 통해 개인의 죄와 회중의 죄가 사해졌다. 따라서 성전이 없으면 희생 제사가 없고, 희생 제사가 없으면 죄 사함이 없고, 죄 사함이 없으면 죗값으로 임하는 저주가 오로지 그들의 몫이다. 그러니 고난이 따를 수밖에 없었다. 성전의 영광 학개는 수고하는..

신학 가이드 2024.03.16

학개 서론

학개는 고레스 칙령 이후 바벨론에서 귀환한 선지자입니다. 70년간 타국에서 고초를 겪은 유다 백성은 원한다면 고향으로 돌아갈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하나님께서 고레스의 마음을 움직여 호의를 베풀게 하신 결과입니다. 1차 귀환 시기에는 스룹바벨의 인도로 학개, 스가랴를 포함한 5만 명의 사람들이 본국으로 돌아왔습니다. 귀환민들은 돌아오고 나서 정비의 시간을 가진 후 곧바로 성전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이 순간을 누리게 되었으며, 성전이 하나님과의 교통이요 자신들의 정체성임을 알았던 것입니다. 그들은 열정적으로 작업하였고 겨우 기초가 놓였습니다. 그러고 나서 공사가 중단되었습니다. 고레스가 죽고 아닥사스다 왕 때, 이방인들이 거짓 상소를 올려 공사 불허가 떨어지게 된 것입니다. 대적자들은 왕의 ..

93장 귀향

키루스가 바빌론으로 입성할 당시, 주민들은 그를 해방자로 여기며 환영하였다. 그는 아량이 넓은 사람이었고 백성의 민심을 얻어서 나라를 다스려가길 원하여, 군병들이 점령한 성읍 주민들을 해하거나 약탈을 하지 못하도록 금했다. 또한 주민들의 종교적 자유를 허용하고 공포나 위화감을 주지 않도록 하게 했다. 키루스 재위 1년에 유다 자손들을 향한 그의 칙령이 공포되었다. 페르시아 왕 키루스가 선포한다. 여호와 하늘의 하나님께서 내게 지상의 모든 나라를 주셨다. 또 내게 명령하여, 유다에 있는 예루살렘에 그분을 예배할 성전을 짓게 하셨다. 여호와의 백성에 속한 사람들은 모두 돌아가라.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하시기를 빈다. 페르시아 왕의 선포로 유다 백성들은 본국으로 돌아갈 수 있는 권리를 얻었다. 이..

언약 내러티브 2021.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