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의 계보
무려 9장에 걸쳐 아담으로부터 다윗에 이르는 족보를 나열한다. 유다 백성과 거리가 먼 혈통들은 간략하게 언급되었다. 주된 관심이 다윗 시대의 신정 왕국에 맞춰져 있어서이다. 족보는 바벨론 포로에서 귀환한 사람들이 자신의 정체성과 역사 속에서 그들의 위상을 정립해 주기 위함이다.
다윗의 통치
초대 왕 사울에 대해서는 간략히 전하고 넘어간다. 그리고 다윗의 통일 왕국을 집중해서 이야기한다. 역사적으로 그보다 위대했던 때가 없고, 앞으로 그들이 재건할 나라로서 가장 적합했기 때문이다. 불순종하여 징계를 당한 내용도 수록하였다.
성전 건축 계획
다윗은 인생 말년에 성전 건축을 위한 준비를 시행했다. 준비만 한 이유는 그가 직접 성전을 건축할 수 없어서이다. 따라서 솔로몬이 자신의 때에 성전을 짓도록 필요한 자재를 마련하였다. 그리고 그와 관련한 당부를 솔로몬 및 모든 지도자에게 전하여 그것이 반드시 이루어지도록 했다.
솔로몬의 통치
이스라엘의 황금기였던 솔로몬 시대를 이야기한다. 그는 역사상 가장 지혜로웠고 부유했다. 이스라엘은 그의 시대에 긴 평화기를 이어 나갔다. 솔로몬은 아버지 대의 숙원인 성전 건축을 완수하고 봉헌 예배를 드렸다.
왕국의 분열과 멸망
비극적이지만 사실이며 직접 그들이 겪은 역사를 이야기한다. 이스라엘은 남북으로 분열된 후 쇠락을 거듭하여 북왕국은 앗수르에, 남유다는 바벨론에 멸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