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 가이드

느헤미야 개요

이원범 2024. 3. 14. 09:04

느헤미야의 귀환

느헤미야는 아닥사스다 1세의 술 맡은 관원이었다. 그는 하나니로부터 예루살렘의 소식을 전해 들었다. 그곳 사정은 매우 열악하고 혹독했다. 자기 안위에만 몰두하는 평범한 사람과 달리 그는 조국의 고통을 외면할 수 없었다. 느헤미야는 하나님 앞에 죄를 자복하고 회개하며 구원을 호소했다. 그리고 기도한 대로 왕의 허락을 받아서 예루살렘으로 귀환했다.

성벽 복구

예루살렘에 도착하고서 현장을 둘러본 그는 보수 작업에 대한 계획을 세웠다. 그리고 백성들을 모아 계획을 밝히고 함께할 것을 설득하였다. 이에 백성들은 그의 뜻을 따라 성벽을 보수하기로 했다. 당시 관리로 있던 호론 사람 산발랏과 암몬 사람 도비야는 그 소식을 듣고 분이 가득했다. 그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방해 공작을 펼쳤다. 더럽고 추잡한 갖가지 술수에 시달렸으나 느헤미야와 백성들은 굴하지 않고 작업을 감행했다. 한 손에 무기를 들고 나머지 한 손으로 52일 만에 성벽을 완공했다.

율법 낭독

성벽 재건이 이뤄질 때 에스라는 그곳에 없었던 것 같다. 그가 모습을 드러냄과 함께 백성들은 그에게 율법책을 낭독해 달라고 요청했다. 먼저 그에게 요청한 데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당시 사회는 영적으로 침체하여 있었다. 율법을 가르치지 않고 지키지 않으며 살아가면 당연히 침체 상태에 빠진다. 에스라의 낭독이 시작되고 레위인들은 알기 쉽게 설명을 덧붙였다. 백성들은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며 죄로 인해 슬퍼하고 울었다. 바벨론에서 돌아오고 나서 처음으로 초막절을 지켰다.

회개기도 모임

그달 24일에 백성이 모두 모였다. 죄를 깨달아서 잠자코 있을 수 없었다. 그들은 금식하였고, 애통한 마음의 표시인 굵은 베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며 자기와 조상의 죄를 회개했다. 앞서 3시간 동안 율법책을 읽고, 다음 3시간 동안 자기의 죄를 회개하고 예배를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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