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 가이드

에스라 개요

이원범 2024. 3. 13. 11:37

1차 귀환

예레미야의 예언대로 포로였던 유대인들은 자유를 되찾았다. 바벨론을 무너뜨린 고레스가 귀환을 허락하는 칙령을 발표한 것이다. 마침내 스룹바벨을 중심으로 유대인 약 5만 명이 본국으로 귀환했다. 2장에 돌아온 사람들의 간략한 명단이 수록되어있다. 남종과 여종, 말, 노새, 낙타, 나귀 등 대규모의 이동이 있었다. 각 집안의 지도자 및 사람이 성전 재건을 위해 예물을 바쳤다.

성전 재건

유대인들은 예루살렘에 도착해서 제단을 쌓고 번제를 드렸다. 그리고 2년째 되는 해에 성전 공사를 시작했다. 기초가 놓일 때 사람들은 찬양하고 감사하고 여호와께 노래하였다. 나이 든 사람들은 솔로몬이 지은 성전을 회상하며 큰 소리로 울었다. 이후 작업은 사마리아인의 방해로 순탄치 않았다. 방백 르훔과 서기관 심새는 아닥사스다왕에게 편지를 써서 그들이 성벽을 쌓는다는 거짓 보고를 올렸다. 그러면서 16년 동안이나 공사가 중단되었고, 이때 학개와 스가랴가 하나님의 뜻을 선포했다. 곧 성전 건축을 재개했고 방해자들도 오히려 도울 수밖에 없었다.

2차 귀환

한참 시간이 흐른 후 1,754명의 유대인 무리가 예루살렘으로 귀환했다. 거기에는 학자 겸 제사장 에스라가 포함되어 있었다. 그는 왕과 친분을 가진 상당히 유력한 사람이었는데 예루살렘행을 택한 이유는 하나님께서 주신 율례와 규례를 가르치기 위해서였다.

회개 운동

예루살렘에 돌아와서 보니 그곳의 유대인들은 이방인과 통혼하여 자식을 낳고 살고 있었다. 죄에 무감각한 사람들은 무엇이 잘못됐는지조차 알지 못했다. 에스라는 참담한 심정으로 기도를 시작했다. 그들이 과거 조상들이 지은 죄로 오랫동안 포로로 살았던 것을 기억하지 않고 다시 죄에 빠짐을 회개하였다. 그러자 그를 바라보는 사람들이 곁에 모여들어 큰 소리로 울며 같이 회개하였다. 회개는 이스라엘 전체로 퍼져나갔다. 그들은 이방 아내와 헤어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기로 약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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