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막으로 돌아온 모세는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언약 체결을 위한 의식을 준비하였다. 그는 산기슭에 제단을 쌓고,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를 상징하는 돌기둥 열두 개를 세웠다. 그런 다음 청년들에게 지시하여, 소를 잡아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게 하였다. 모세는 그 피의 절반을 가져다가 그릇에 담고 나머지 절반은 제단에 뿌렸다. 모세는 언약의 두루마리를 펼쳐서 큰소리로 낭독하였다. 백성은 귀 기울여 듣고 나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할 것을 서약하였다. 그러자 모세는 피를 가져다가 백성에게 뿌리며 말하였다. “이것은 내가 전한 이 모든 말씀에 따라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맺으신 언약의 피입니다.” 모세는 이러한 의식을 행하여서 하나님과 이스라엘 민족의 언약을 비준하였다. 그 후에 모세와 아론과 그의 아들들과 이스라엘의 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