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 가이드/기독교강요

기독교강요 2권 개요

이원범 2021. 7. 26. 11:29

원죄론
인간은 자신이 처한 영적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아담의 타락 이후 모든 인류는 그의 죄를 나누어 가졌다. 그는 인간 본성에 관하여 시조였을 뿐만 아니라 뿌리였다. 그의 부패를 통해 전 인류가 부패하였다. 원죄는 우리 본성의 유전적 부패와 타락으로 정의되며, 영혼 전체에 두루 영향을 미친다.

의지의 노예 상태
타락의 결과로 인간은 자유의지에 커다란 타격을 입었다. 지정의를 가지더라도 악에 기울어지기 쉬워졌다. 죄를 상대로 저항할 힘이 크게 저하되었다. 하나님에 대해 무지하며 반감을 품고 순종하지 않게 되었다.

율법
타락한 인간의 구원을 위해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은 그리스도를 중보자로 보내시는 것이었다. 속죄를 위해 그리스도는 유일한 소망이시다. 율법이 주어진 목적은 그리스도가 오시기까지 안내자 역할을 하기 위함이다. 온전한 것은 아니지만 필연적이었다. 인간은 율법을 완수할 수 없다. 거기서 인간은 자신의 무능력을 실감한다. 죄를 자각하고 절망과 심판의 두려움을 느낀다. 부가적으로 죄를 억제하는 수단으로 기능한다.

유일한 중보자
우리의 중보자가 되실 분은 참으로 하나님이시며 동시에 참으로 사람이셔야 했다. 왜냐하면 신성만으로는 심판의 대상이 될 수 없고 죽음을 느낄 수 없다. 그리고 인성만으로는 모든 과정을 극복할 수 없다. 그분은 참된 신성과 인성을 합하여 죗값으로 약한 인성을 내어주고, 신성의 능력으로 죽음과 싸워 승리하셨다.

선지자직
구약 선지자들만으로는 부족했다. 경건한 자들은 메시아가 오실 때 완전한 광명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들 생각처럼 그리스도께서 전하신 가르침은 완전하여 모든 예언을 완성했다.

왕직
그리스도가 통치하는 나라는 지상에 속한 것이 아니다. 더욱 상위에 있는 영적 개념이며 영원하다. 그리고 의인에게만이 아니라 악인에게도 미친다.

제사장직
그리스도는 흠 없는 중보자로서, 우리로 하나님의 은혜를 얻게 하신다. 이를 위해 자기를 희생하여 우리의 죄과를 말소하시고 모든 죗값을 치르신다.

구속 사역
하나님은 죄로 인해 떨어져 나간 인간을 버리지 않으셨다. 여전히 사랑하시므로 희생을 통해 다시 화합하기를 원하셨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순종과 죽음이었다. 그리스도는 자신의 생명을 많은 사람을 위한 대속물로 내놓으셨다. 죄책에 수반되는 저주가 하나님의 마지막 심판대에 있어서, 우리를 대신하여 그 형벌을 받으셨다. 그는 죽으셨지만 다시 살아나셨다. 승천하여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는 그리스도는 아버지로부터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받으셔서 심판 날까지 세상을 통치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