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학교 설교

예수님을 마음에 모셔요

이원범 2022. 5. 6. 23:13

요 1:1~13

우리가 사는 지구와 우주는 어떻게 해서 존재하는 걸까요? 전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피조물이죠. 여러분은 어떻게 태어났습니까? 하나님께서 흙으로 사람을 지으셔서 존재하게 되었어요.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지으신 작품입니다. 우연히 생겨났다거나 하나의 세포가 점차 진화해서 원숭이가 되었다가 그다음 사람으로 변한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를 지으신 창조주십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셨는데 사람들이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11절에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하였으나"

한번 상상해 볼까요. 여러분이 집에 들어갔는데 엄마나 아빠나 동생이 못 알아보고 "처음 보는 얼굴인데 넌 누구니?" 하고 물으면 기분이 어떨까요? 이 집 아들이고 딸인데 너무 황당하겠죠. 예수님께서도 그런 황당한 일을 겪으셨습니다. 사람들은 왕이신 예수님께 무관심하였고 다른 데에 정신이 팔려있었어요. 여러분도 느끼실 겁니다. 누구에게 예수님에 대해서 물으면 모른다고 대답할 거예요. 학교에서 교회 다니는 아이를 찾아보면 거의 찾기 어렵습니다. 안타깝게도 대부분 사람은 예수님을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알아보는 소수가 있었습니다. 신기하게 다른 사람은 못 알아보는데, 예수님의 말씀을 듣거나 기적을 목격하고 이분이 하나님의 아들이신 줄 믿은 사람들이 있었던 거예요. 신기하죠? 이것을 믿음이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믿음을 주신 사람은 예수님에 대해서 들으면 이분이 주님이심을 느끼게 됩니다. 반면, 믿음이 없는 사람은 하나님을 모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립니다. 그리고 어딘가 불안해 보여요. 그 이유는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고, 왜 사는지 모르며,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혹시 우울증에 대해서 들어본 적 있나요? 어린 친구들도 충분히 알고 있을 것입니다. 이 병에 걸리면 모든 게 귀찮고 재미가 없습니다. 슬프고 삶의 의욕이 없어서 죽고 싶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어떤 사람은 계속 욕심을 부려요. 가져도 가져도 마음을 만족시키지 못해요. 그래서 허전하다고 느낍니다. 어떤 사람은 연예인에 빠져서 방 안을 연예인 사진으로 채우고, 좋아하는 가수 노래와 영상에 몰두하면서 지냅니다. 사랑하는 연인 사이도 아닌데 너무 지나치게 사랑합니다.

무엇이 문제일까요? 무엇 때문에 우울해하고 욕심을 부리며 연예인에 빠질까요?

세상의 많은 사람이 돈과 물질에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항상 돈을 얻기를 궁리합니다. 돈 때문에 비리를 저지르고, 보이스피싱으로 사기를 치고, 사람을 죽이기까지 해서 돈을 빼앗습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세상은 참 어두워요. 오늘날 세상은 풍요로워요. 잘 먹고 예쁜 옷 입고 거의 모든 사람이 스마트폰을 들고 다녀요. 집값은 비싸지만 그래도 노숙하는 사람은 없을 거예요. 그런데 왜 우울해하고 끝없이 무언가를 추구할까요?

그것은 예수님을 만나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인간은 지음 받은 존재입니다. 우리를 만드신 주인이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지으셨어요. 사랑을 나누려고 지으셨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았답니다. 거기서 문제가 시작되었어요. 사람들은 허기진 가슴을 채우려고 여러 방면으로 노력해요. 공부를 열심히 하고, 아이돌 가수가 되고 싶은 사람은 춤을 연습하고, 사업을 하려는 사람은 뼈 빠지게 일해서 돈을 모읍니다.

혹시 여러분은 성공하면 행복할 것 같나요? 돈을 많이 벌고 유명한 사람이 되면 어떨 것 같아요? 행복할 것 같죠? 그렇지만 이러한 것들이 내 영혼까지 만족하게 하는 것은 아니에요. 기쁘긴 기쁘되 가슴은 여전히 허전할 것입니다. 왜냐구요? 그 자리는 주님이 계셔야 할 자리거든요. 마음이 허전하고 우울하고 불안하고 이런 것은 마음에 주님을 모시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입니다.

여러분의 마음속에는 예수님이 계신가요? 예수님을 마음에 모시면 평안함이 생깁니다. 가끔 불안이 올 수도 있지만 예수님을 생각하면 불안이 떠나갑니다. 연예인에게 집착하는 것이 줄어듭니다. 욕심을 절제하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님 덕분에 세상과 구별되어 살아갈 수 있습니다. 아직 예수님을 내 안에 모시지 못한 친구들도 있을 것 같아서, 이 시간 따라서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주님, 저는 죄인입니다. 주님께서 저를 지으시고 사랑하시고 은혜를 베푸시는데, 깨닫지 못하고 산 죄를 용서해 주옵소서. 살면서 주님을 경외하지 않고 주님을 사랑하지 않고 지냈습니다. 내가 주인이 되어 내 맘대로 살았습니다. 주님을 모시지 않고 세상을 더 사랑하였습니다. 세상의 것에 빠져서 소중한 것을 잊어버리고 지냈습니다. 용서해 주옵소서. 이제 주님 더 사랑하고 주님을 내 주인으로 모시며 살기 원합니다. 내 안에 오셔서 저의 주인이 되어 주옵소서. 주님과 함께하며 주님을 기쁘게 해 드리며 살게 하옵소서. 감사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이미지 by Good News Productions 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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