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9:1~7
여러분, 우리의 할 일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 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과연 나도 하나님이 영광 받으시게 할 수 있을까? 이 질문을 가져보기를 바랍니다.
가끔 정상이 아닌 몸을 가지고 태어나는 사람이 있지요. 장애인이라고 부르는 사람들, 출생 때부터 장애를 가지고 태어나 몸이 온전하지 않은 사람 말이에요. 우리가 알고 있기로 하나님은 실수가 없으신 분인데, 어째서 그들은 불행하게도 장애를 가지고 태어날까요? 궁금하지요. 하나님은 모든 사람으로부터 영광을 받아야 하시는데, 과연 온전치 않은 사람으로부터 영광을 받으실 수 있을까요?
날 때부터 맹인 된 사람이 있었어요. 그는 평범한 사람들처럼 일할 수 없었어요. 길가에 앉아 구걸하면서 하루하루를 살았습니다. 그의 모습이 보기 좋았을까요? 사람들은 그를 불쌍히 여기면서도 멸시하였습니다. 죄로 인해 맹인이 된 것이라며 큰 죄인 취급을 했어요. 제자들이 주님께 물었습니다. "주님, 이 사람이 맹인으로 태어난 것이 누구의 죄 때문입니까? 이 사람입니까? 아니면 그의 부모입니까?"
주님께선 이 사람이나 그 부모가 죄를 지은 것 때문이 아니라 오직 그를 통해 하나님의 일들을 나타내려는 것이다."라고 말씀하시고 땅에 침을 뱉어 침으로 진흙을 이겨 맹인의 눈에 바르시고 " 실로암 못에 가서 씻어라" 하셨어요. 그 맹인은 말씀에 순종해서 씻고 돌아왔어요.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요? 전에 본 적이 없었던 아름다운 세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주님께서 그 맹인의 눈을 뜨게 해 주셨습니다. 이러한 능력이 나타나는 일은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는 일입니다.
이 맹인은 죽은 자를 살리시고 병든 자도 고치시는 하나님을 드러내는 도구로 쓰였습니다. 그로 인해 하나님께서 능력이 크심이 드러납니다. 그는 맹인으로 있는 동안 매우 힘들게 살았지만,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알리는 데 쓰임 받았습니다.
맹인조차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렸어요. 그럼 우리도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릴 수 있지 않을까요? 여러분, 맹인은 하나님을 위해 무엇을 한 것 같지 않아요. 단지 하나님이 치료하셨고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신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마찬가지예요. 먼저 은혜를 주시기에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는 것입니다.
저의 집은 넉넉한 형편이 아니에요. 아버지가 교회를 개척할 때 거의 돈이 없이 시작을 했어요. 하나님께 맡기는 심정으로 집을 판 돈을 전부 하나님께 드리고, 지하에 작은 교회를 얻어 목회를 시작하셨어요. 환경은 어려웠지만 굶은 적이 한 번도 없고, 온 가족이 믿음 생활을 잘하고 있어요. 하나님이 채워주셨고 먹이시고 입혀주시고 학교 보내주신 거예요. 저의 집 형편을 안다면 제가 목회의 길을 가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할 거에요. 목회로 인해 재정이 어렵다 해도 가난할지라도 주의 일을 하고 싶어요. 그것이 하나님께서 제 안에 일으키신 마음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살아계심이 증명되고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세요.
저는 어릴 때 잠자리에 들기 전에 기도하고 잤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친척들과 사촌, 친구의 구원을 위해 기도했어요.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돌아가셨는데 두 분 다 하나님 믿고 돌아가셨어요. 제가 기도하게 된 것은 하나님 은혜지요. 기도할 마음을 주시므로 기도한 것입니다. 그리고 가정 예배를 드릴 때나 교회에서 찬양 부를 때면 사람들이 제 소리를 들을 수 있었어요. 목소리 높여 찬양하도록 하나님이 내 안에서 일하심으로 나타나는 거예요. 이로써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십니다.
우리가 어려운 일을 당할 때 믿음을 가지고 그것을 이겨낸다면 하나님께서 정말 살아계심을 사람들에게 드러내는 것이에요. 그럼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십니다. 여러분이 예수님을 만나서 늘 기도하게 된다면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세요. 여러분이 하나님을 경험하고서 죄를 회개해서 거룩하게 된다면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세요. 여러분을 통해 하나님이 살아계심이 증거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