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 가이드

에스겔 개요

이원범 2024. 3. 14. 09:16

에스겔의 소명

포로 중에 거하던 에스겔에게 어느 날 하나님의 계시가 임했다. 놀라운 광경을 목격하였고, 두루마리 형태의 무엇을 받아먹었다.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백성들을 향해 말씀을 대언할 사명을 주셨다. 하나님께서 판단하시길 그들은 패역한 족속이며 듣지 않을 테지만 그래도 전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다수가 듣지 않고 욕하더라도 누군가는 듣고 회개하기를 바라는 마음일 것이다.

독특한 심판 예언

대중에게 예언하기에 앞서 에스겔은 하나님의 명령을 받아 좀 생소하게 여겨질 행동을 했다.

예루살렘 성 그림과 주위를 에워싸는 공성 병기: 이는 예루살렘이 외적 바벨론에 포위될 운명임을 이미지화한 것이다.

좌로 누워 390일, 우로 누워 40일: 좌는 이스라엘의 죄를, 우는 유다의 죄를 담당하는 것이다. 여기서 하루는 일 년을 뜻한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역사 390년을 죄악의 세월로 보신다. 역대 왕들이 전부 악했으니 말이다. 그리고 유다 40년을 악하게 보신다. 에스겔은 선조들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고통스러운 430일을 보내야 했다.

쇠똥으로 구운 빵: 불결하고 부정한 일로 여겨질 이 행동은 이스라엘이 부정함을 의미할 뿐 아니라 장차 포로로 잡혀가 이처럼 부정한 음식을 먹게 될 것을 보여준다.

머리털과 수염: 삼분의 일을 불사르고, 삼분의 일을 칼로 치며, 삼분의 일을 바람에 날리라고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가감 없는 분노를 나타내시며 역겨운 죄악에 대한 심판을 선고하신다. 진노를 발하시는 하나님의 눈에서 숨을 죄인은 아무도 없다.

무익한 포도나무, 이스라엘

하나님 앞에 열매를 맺지 못한 이스라엘은 무익한 포도나무에 비유되었다. 재목으로서 혹은 과실을 맺는 나무로서 가치를 발하지 못하는 나무는 귀한 경작지만 낭비한다. 쓸모없는 나무를 태움과 같이 이스라엘도 대적에 의해 삼켜지게 되었다.

이방에 대한 심판

에스겔은 각기 다양한 죄목으로 이방 나라에 심판을 예언했다. 암몬은 유다의 불행을 즐거워했다. 모압은 유다 족속이 다른 민족과 같다고 했다. 에돔은 유다에 복수하였다. 블레셋도 적개심을 가지고 보복하였다. 두로 지도자는 교만하여 신처럼 마음을 높였다. 시돈은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았다. 애굽 역시 너무 교만하였다.

마른 뼈의 환상

골짜기에 뼈들이 가득하고 매우 마른 상태는 소생할 가망이 없는 이스라엘의 처지를 보여주는 것 같다. 어두운 절망에 빠진 상태라는 점에서 이 뼈들은 이스라엘이다. 하나님은 이 뼈들을 군대로 변모시키면서 이스라엘이 회복될 소망을 갖게 하신다.

새 성전의 환상

에스겔은 장차 새 시대가 열리고 새 성전이 나타나게 될 것을 미리 보았다. 그와 남은 백성에게 소망은 장차 도래할 미래이다. 그때의 성전은 여호와의 영광이 가득 찬 완전한 성전일 것이다. 그곳에서 완전한 예배가 드려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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