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에는 야고보라는 이름을 가진 인물이 네 명이 나옵니다. 저자는 이 중에서 예수님의 친동생이자 예루살렘 교회의 지도자인 야고보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오순절 성령 강림 후 초대 교회의 성장은 예수님을 대적했던 유대인들의 심기를 건드렸습니다. 그들은 또다시 모여서 스데반을 돌로 치고, 집마다 찾아다니면서 남자든 여자든 닥치는 대로 감옥에 넣었습니다. 선교의 주축인 사도 바울에 대해서는 암살 시도까지 서슴지 않았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박해를 피해서 유대와 사마리아, 드넓은 제국으로 흩어지게 되었습니다. 야고보서는 예루살렘 교회의 지도자 야고보가 세계에 흩어져 있는 유대인 성도들을 권면하기 위해 기록한 서신입니다. 비록 어려운 일을 당했어도 인내하고 시험에서 이기길 바라는 마음에서 말입니다. 악조건이 계속되면..